오행(五行)

오행(五行)

乙寅 2024. 7. 26. 05:00
728x90
오행도
일반적인 오행도보다 36 º 기울어져있다. 이렇게 배치해야 양의 기운인 목, 화가 오른편에 배치되고 음의 기운인 금, 수가 왼편에 배속되며 전환의 기운인 토가 중앙에 배치되게 된다.

 
음양은 다섯 가지의 기운으로 다시 나뉘게 되는데 이는
 
[기화]하여 피어남
[발산]하여 퍼져감
[전환]하여 조절함
[렴]하여 모여듦
[축]하여 사라짐

음양오행도

음양에 오행이 어떻게 배치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음양사상도

 
음양에 사상이 어떻게 배치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행흐름도


오행의 흐름은 인간의 삶이 담겨 있다. 목에서 인간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화에서 기운이 가장 활발한 청년기를 보내고 그 기운에 노련함이 더해진 토에서 중년기를 보내고 금에서 인생의 경험을 얻는 장년기를 보내며 수에서 인생을 달관하게 되는 노년기와 죽음에 이르지만 거기서 다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또한, 양에서 음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전환하는 토기운이 개입되지만 음에서 양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별도의 기운이 필요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에너지가 0이 되면 그 운동이 멈추지만 에너지가 양으로 뻗어감에 있어서는 제어( 중력, 마찰력, 저항 등이 없으면 에너지는 계속 뻗어나간다. 즉 토는 중력과 같다고도 볼 수 있으며 이는 추후에 다시 논한다.)가 있어야만 조절 된다는 것을 담고 있으며 이 또한 우주의 이치와 같다. 

[기화] [발산] [전환] [수렴] [응축]의 기(에너지)를 인간 세상의 물상에 빗대어 비유한 것을 오행이라 한다.
기본적으로 목 화 토 금 수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더 깊은 기운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기화] 기운은 생기, 나무
[발산] 기운은 열기, 불
[전환] 기운은 환기, 땅
[수렴] 기운은 살기, 쇠
[응축] 기운은 냉기, 물

 
생기와 살기는 반하는 것이며 열기와 냉기 또한 서로 반하는 것이다.
살음(삶)은 냉기에서 생겨나 가장 왕성할 때 열기가 돌고 다시 노쇠하여 살기가 드리워 죽음에 달하면 다시 냉기로 돌아가는게 자연의 순환이다.

죽음은 살음의 부재 냉기는 열기의 부재이다.
열의 하한선인 절대영도는 있지만 열의 상한선은 없다.
죽음은 그 자체로 죽음이지만 살음은 태어나 자라고 다치고 병들고 늙고 잠드는 변화가 있다.
 
이 역시 음의 부피에 양의 기운이 [기화[발산] [전환] [수렴[응축]하며 운행하는 음양의 움직임과 일치한다. 음양은 엄밀히 말하면 음과 양의 에너지가 순환한다기 보다 음이라는 바탕에 양의 에너지가 얼마나 깃드냐라고 볼 수 있다. 즉 음기는 실체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양기의 부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생기, 살기, 열기, 냉기 안에서 모든 것이 형충회합파해의 원리로 섞이며 이를 통해 관계를 맺고 문명을 이룩하는 것이 인간이니 인간이 곧 토이다.

오행순환도

오색의 배치 역시 합리적으로 되어 있다.
색과 양에 해당하는 [기화][발산]은 색채를 대표하는 두 가지 색이며
공과 음에 해당하는 [수렴][응축]은 명암을 대표하는 두 가지 색이다.
그리고 [전환]은 이 네 기운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인간(땅에서 빚어진 자)을 대표하는 색이다.

한국어로 -
ᅟᅡᇂ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색이 오방색이다.
빨갛다, 파랗다, 노랗다, 하얗다, 까맣다

그만큼 오방색을 선조들은 가까이하고 중시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오색의 배치를 나무가 파란색이라 납득이 안 간다 물이 검은색이라 납득이 안 간다라고 하는 것은 오방색을 음양오행에 배치한 이유에 대한 깊은 고찰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식이면 쇠가 흰색인 것도 이상하고 불은 주황색이며 온도가 올라가면 파란색이 된다.
나뭇잎은 계절에 따라 빨강 주황 노랑 다양하며 본체는 갈색이다.
물분자는 기본적으로 아주 옅은 파란색을 띄긴 하지만 컵에 담긴 물은 투명하고 심해의 물은 검은색이다.

 

사상도


그리고 이를 인간인 토를 중심으로 배치시키면 이렇듯 아름다운 구조가 나온다. 이와 같은 구조로 보게 되면 원래는 토를 생하고 금을 극하던 화가 금을 생하게 된다.


오행배속
오재나무
오성곡직염상가색종혁윤하
오색
오방
오수청룡주작황인백호현무
오기
오시
오계
오성목성화성토성금성수성
오화
오성
오수삼팔이칠오십사구일육
오장
오부
오관
오각시각촉각미각후각청각
오지검지중지엄지약지소지
오지노여움기쁨생각슬픔두려움
오욕정욕색욕무욕탐욕노욕
오미산미고미감미신미함미
오음
오음ㄱ,ㅋ,ㆁㄷ,ㅌ,ㄴㅂ,ㅍ,ㅁ,ㅈ,ㅊ,ㆆ,ㅎ,ㅇ
오취누린내타는내고운내비린내썩은내
오성부름웃음노래울음신음
오체힘줄경맥근육피부골격
오화손톱안색입술체모모발
오액눈물콧물가래
오도강원경상충청전라경기

 

728x90

'오행(五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기(土氣)  (0) 2024.08.01
화기(火氣)  (0) 2024.08.01
목기(木氣)  (0) 2024.08.01
생극(生克)  (0) 2024.07.28
오색(五色)  (0)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