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陰陽)

음양(陰陽)

乙寅 2024. 7.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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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작성되는 글들은 최초 등장을 제외하고 한글을 지향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陰陽

 

음양학에 따르면 태초의 우주는 무극이었다고 한다.

 
무극은 음(陰)과 양(陽)이 한 점으로 모여 고온 고압으로 압축되어 있다.
 
그리고 이 무극에서 모든 기운이 방출되며
 
음은 부피로 양은 질량으로 퍼져간다.
 
음은 무한하나 유한이고 양은 유한하나 무한하다.
 
음은 공(空)이고, 양은 색(色)이다.
 
드 넓은 우주의 항성 간 비어있는 공간(음)에서 한 번씩 반짝이는 별들과 은하(양)가 우주다.
  
음이 곧 양(공즉시색)이며, 양이 곧 음(색즉시공)이다.
 
음과 양은 무극에서 나온 것이니 서로 다른 것도 아니다.
  
세상 모든 일은 음양의 상대성을 가지고 있다.
 
관측되기 전까지 원자는 입자(양)와 파동(음)의 중첩 상태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관측하는 순간 원자의 상태가 결정된다.
  
이는 곧 불교의 공즉시색 색즉시공과도 일치한다.

아인슈타인은 중첩상태를 부정하며 우리가 달을 보지 않으면 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냐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양자역학에 따르면 사실이다.
 
거시세계에서 달은 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이다.
 
하지만 미시세계에선 입자 상태에서의 달은 양이고 파동 상태에서의 달은 음이다.
 
그리고 더욱 깊게 들어가면 물질세계에서 공간을 음, 물질을 양이라 했지만
 
물질세계 자체도 가장 큰 범위의 양이다.
 
반물질 세계가 가장 큰 범위(현재까지는)의 음이라고 할 수 있다.
 
우주는 ⅔의 업쿼크 두 개와 ⅓의 다운쿼크 하나가 합쳐져 1을 이루는 양성자와
(⅔+⅔-⅓ = 1)
 
⅓의 다운쿼크 두 개와  ⅔의 업쿼크 하나가 합쳐져 0이 되어 전기적으로 완전한 중성의 상태가 되는 중성자로
( ⅔-⅓-⅓ = 0) 
 
모든 물질을 이룬다.
 
즉 양성자가 양이고 중성자가 음인 셈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성자는 마이너스가 아니다. 0인 공이다.
 
양성자와 중성자의 음은 반물질계의 반양성자와 반중성자이다.
 
물질과 반물질은 만나게 되면 바로 쌍소멸을 하거나 쌍생성을 하는데

 

그 중 쌍생성이 쌍소멸보다 미세하게 많았고 그것이 현재의 물질세계다.
 
결국 이 모든 우주의 구조가 이러한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 양성자와 --+의 중성자
 
가장 기초가 되는 모든 물질의 근원부터
 
양 안에 음이 숨어있고 음 안에 양이 숨어 있다.
 
오직 이 두 가지의 조합 즉 0과 1로 세상 모든 물질 구성의 근간이 되는 것이니
 
음양이 곧 이 우주의 설계도와 다름 없다.
 
이렇듯 음과 양이 우주만물의 근원이니 음양을 근거로 세상을 탐구하고 사색해야 한다.

하늘 여자 남자
아래
죽음 생명
신하 군주 받다 주다
야단 칭찬 들짐승 날짐승 손님 주인
동생 달리다 날다 숨다 드러나다
아내 남편 작다 크다 적다 많다
채움 비움 시작
어두움 밝음 탁함 맑음 추움 더움
습함 건조함 약함 강함 부드러움 단단함
가을 겨울 여름 육체 정신
추함 아름다움
얇음 두꺼움 무거움 가벼움 짧음 길음
물러감 나아감 고요함 움직임 공간 시간
겸양 교만 절망 희망 슬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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